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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도 피드백을 받아야 합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의 공통점, 피드백 문화 조직문화 관련된 자료들을 보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피드백'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었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거나, 그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취를 이룬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피드백 문화를 갖추고 있었다. 리드 헤이스팅스의 넷플릭스, 레이 달리오의 브리지워터 같은 기업들이다. 좋은 피드백 문화란 어떤 것일까? 최근에 봤던 자료 중 가장 공감 갔던 건 넷플릭스의 이다. 1.AIM TO ASSIST(도움을 주겠다는 생각으로 하라) : 피드백은 선의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구체적인 행동변화가 상대방 개인이나 회사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분명히 설명해야 한다. 2.ACTIONABLE(실질적인 조치를 포함하라) : 피드백은 받는 사람의 행동이 변화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2021. 6. 6.
넷플릭스 조직문화 파헤치기 넷플릭스의 조직문화는 자율과 책임(F&R, Freedom and Responsibility)의 문화다. 규율과 통제에 의해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한 명의 성숙한 어른으로서 직원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기를 기대한다. 이런 믿음 하에 전통적인 회사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자유를 보장한다. 넷플릭스의 자율과 책임의 문화는 과연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 책 에서는 크게 3가지 요인을 이야기한다. 능력 있는 직원을 확보해 인재 밀도를 높이고, 피드백을 독려해 솔직한 문화를 만들며, 각종 규제를 제거하고 맥락으로 조직을 이끈다. 각 항목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1. 능력 있는 직원 확보를 통한 ‘인재 밀도 구축’ 비범한 동료들로 구성된 탁월한 팀 넷플릭스의 조직문화의 특징 첫 번째는 ‘비범한 동.. 2021. 5. 6.
<더 골> 리뷰 : 진짜 허비를 찾아서 1. 문제 해결의 기본은 문제 정의 유통업계에서 컨설턴트 출신들이 잘 나간다는 기사를 읽었다.(컨설턴트 대표·임원 모시는 유통家… “코로나 불황에 브레인 찾습니다”, 조선비즈, 20.12) 기사를 읽으면서 왜 컨설턴트 출신들이 잘되는 걸까 궁금해졌다. 컨설턴트의 일이라는 게 결국은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문제 해결 과정' 아닐까 생각했다.(컨설팅 업계를 잘 모르지만) 경영이라는 것도 결국 대내외 다양한 영역의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당연히 반복적으로 문제 해결 과정을 연습해 본 컨설턴트들이 잘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생각했다. 그렇다면 문제해결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은 무엇이 진짜 문제인지 파악하는 '문제 정의'를 해야 한다. 말은 간단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문제가 아.. 2021. 2. 14.
권한위임에 관한 친절한 안내서, <턴어라운드> 권한위임의 중요성은 예전부터 공감했지만, 실무자로서 궁금했던 것은 '권한위임을 조직내 뿌리내릴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이었다. 그런면에서 는 권한위임이 무엇인지, 어떻게 정착시켜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친절한 안내서다. 는 미국의 핵잠수함 산타페함의 실화를 토대로 한 조직의 문화가 바뀌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산타페함에 새로 부임한 마르케 함장은 전통적인 ‘리더-팔로워 모델’ 대신 모든 조직원이 리더가 되는 ‘리더-리더 모델’을 조직에 정착시킨다. 이후 산타페함은 각종 평가에서 1등을 기록하고, 뛰어난 전투력으로 수많은 상을 수상하는 조직으로 거듭난다. 마르케 함장의 권한위임 행동원리는 3C, 통제권(Control), 역량(competence), 명료성(Clarity)으로 요약된다. 첫 번째, 함장에게 .. 2021. 1. 3.
NBA 감독에게 배우는 조직문화 형성의 기술 넷플릭스 다큐 을 재밌게 봤다. 유명 스포츠 감독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이 팀을 이끄는 원칙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그중에 NBA 보스턴 셀틱스의 감독 닥 리버스 영상에서 조직문화를 만드는 몇 가지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1. 가치를 표현하는 '단어'를 조직 내에 이식하라 보스턴 셀틱스는 성공적인 트레이드를 통해 소위 빅3라고 불리는 스타플레이어(폴 피어스, 케빈 가넷, 레이 앨런)를 갖춘 막강한 팀이 된다. 하지만 셋 다 리더형이라는 단점이 있었다. 팀 승리를 위해서는 '팀 플레이' 정신을 강조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다. 이때 닥 리버스 감독은 '우분투'라는 단어를 팀내에 소개하고 적극적으로 퍼트린다. 우분투는 남아공의 데즈먼트 투투 대주교와 넬슨 만델라가 설파한 개념으로 '홀로 있는 인간은 그 말 자체로.. 2020. 12. 13.
조직문화 담당자의 '일'은 무엇일까 1. ‘조직문화 담당자의 일은 무엇일까’ 요즘 고민하는 화두다. 조직문화라는 주제가 포괄하는 범위가 넓다 보니 업무영역도 넓히자면 끝도 없다. 조직 활성화, 사내 소통 프로그램 운영, 일하는 방식 개선, 사내 캠페인, 각종 진단 및 서베이 등등. 대략 생각나는 것만 적어봐도 이 정도다. 하루는 퇴근길에 내가 하는 모든 활동의 이유, 일의 본질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무엇일까라는 질문이 생겼다. 그 날 이후로 고민 끝에 내가 찾은 답은 이렇다. '조직의 정신적 토대를 만드는 일’ 회사는 각종 물리적인 토대가 갖춰져야 문제없이 운영된다. 정말 단순하게는 사무실도 있어야 하고 각종 사무기기, IT시스템도 갖춰져야 한다. 그런데 그 모든 걸 움직이는 건 사람이다. 내가 어느날 들었던 의문은 ‘왜 회사들은 물리적 .. 2020.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