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4 [기고]구성원의 자부심을 만드는 조직문화 자부심을 만들기 위한 핵심, 일관성사례1: 입사한지 5년째 되는 K는 고객 데이터와 시장 트렌드를 분석한 새로운 상품 기획안을 팀장에게 보고했다. 평소 회사에서 만들던 제품보다는 다소 도전적이지만 데이터에 근거했을 때 충분히 가능성 있는 기획이었다. 무엇보다 K는 회사의 핵심가치인 '도전정신'을 믿었다. 하지만 팀장에게 돌아온 대답은 '괜히 새로운 거 하지 말고 기존에 하던 대로 해'였다. 사례2: S는 최근 회사의 팀장 승진 결과를 보고 당혹스러웠다. 유력한 후보는 A였다. A가 기획한 마케팅 캠페인은 매출 향상 및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높은 기여를 했다. 동료 평가에서도 항상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그런데 팀장은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B가 되었다. 주변에서는 B가 CEO와 회사 창립부터 지금까지 함.. 2025. 1. 25. 비전(Vision)에 관하여 비전(Vision)이 있지만 없는 회사 "흠, 저 회사는 비전이 없구나" 모 건설회사가 새로운 대표 체제로 들어서며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는 신문 기사를 읽었다. 기사를 읽고 나서 나도 모르게 비전이 없다는 말을 입 밖으로 내뱉었다. 회사가 새로 발표한 비전은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합니다’이다.¹ 분명히 발표한 새로운 비전이 있는데 왜 나는 비전이 없다고 생각했을까? 가장 큰 이유는 비전이 두루뭉술했기 때문이다. 건설 회사가 아닌 다른 어떤 회사의 비전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비전이었다. 예를 들어 자동차/제약/식품회사의 비전이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합니다’라고 상상해보자. 크게 어색하지 않다. 이렇게 .. 2024. 7. 14. HR baton touch를 시작합니다.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마지막 글이 22년 10월에 남긴 글이네요. 근 1년 8개월을 방치해 둔 셈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한테 괜히 미안하네요. 최근에는 브런치에 주로 글을 남겼지만 누가 뭐래도 제 블로그의 시작은 티스토리 였으니까요. 티스토리 블로그 덕분에 출간 기회도 얻었습니다. 티스토리의 기여도(?) 대비 그동안 너무 관리를 안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다시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해 보려고요.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는 이유는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던 이유와 같습니다. (참고 : 커뮤니티 리더십에서 영감을 받다 2020.04.19) 지금 하고 있는 업무, 즉 HR과 관련된 지식,경험의 정리정리한 글을 통해 HR 정보가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 주기 각각의 이유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2024. 7. 11. HR의 적극적인 Intervention(개입)이 필요합니다 일을 할 때는 결과중심으로 사고해야 한다. 처음에 일을 시작할 때 계획했던 결과를 실제로 만들어냈느냐가 중요하다. 그냥 일을 했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HR의 적극적인 Intervention이 필요합니다” 오늘 인사이트 모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다. 쉽게 말해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너는 HR담당자로서 어디까지 해봤니?”였다. 일을 했다는 게 중요한게 아니라 구체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때까지 집요하게 달라붙는 게 중요하다는 말이었다.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 CEO가 관심이 없어서, 권한이 없어서 등등 일을 못할 이유는 찾자면 수도 없이 많다. 그런데 과연 그것들은 진짜 존재하는 장애물인가? 막연히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해보기도 전에 지레 겁먹는 건 아닌가? CEO가 관심이 없.. 2020. 5.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