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41

조직 내 소통 프로그램 사례 : 제주맥주의 KSS, 힐링페이퍼의 KPT 여러분 조직의 소통은 안녕하십니까 : 조직 내 소통에 관한 기존 인식의 문제점 조직문화 진단을 하거나, 직원 인터뷰를 해보면 항상 조직 내 소통 부족이 상위권에 나온다. 그런데 지금까지 회사차원에서 나름의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조직 내 소통 활성화라는 명목 하에 각종 행사를 진행하거나(체육대회, 워크숍 등), 소통 기회를 만들기 위해 간담회(라고 쓰고 회식이라 읽는다)를 해왔다. 하지만 소통이 부족하다는 직원들의 불만은 줄어들지 않는다. 무엇이 문제일까? 내가 찾은 문제는 '소통'이라는 하나의 단어를 놓고 조직과 직원들이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직원들이 말하는 소통은 '업무적, 제도적인 것에 관한 소통'이다. 리더가 업무지시를 할 때 맥락 공유를 안 해준다던지, 지나치게 서류 작업이.. 2021. 3. 1.
<더 골> 리뷰 : 진짜 허비를 찾아서 1. 문제 해결의 기본은 문제 정의 유통업계에서 컨설턴트 출신들이 잘 나간다는 기사를 읽었다.(컨설턴트 대표·임원 모시는 유통家… “코로나 불황에 브레인 찾습니다”, 조선비즈, 20.12) 기사를 읽으면서 왜 컨설턴트 출신들이 잘되는 걸까 궁금해졌다. 컨설턴트의 일이라는 게 결국은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문제 해결 과정' 아닐까 생각했다.(컨설팅 업계를 잘 모르지만) 경영이라는 것도 결국 대내외 다양한 영역의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당연히 반복적으로 문제 해결 과정을 연습해 본 컨설턴트들이 잘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생각했다. 그렇다면 문제해결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은 무엇이 진짜 문제인지 파악하는 '문제 정의'를 해야 한다. 말은 간단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문제가 아.. 2021. 2. 14.
설득의 기술, 거부할 수 없는 제안하기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 실무자가 되려면 조직문화 팀의 업무 파트너는 CEO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낮게 잡아도 각 조직의 장을 맡고 있는 임원들이 조직문화 팀의 업무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 ‘리더는 조직문화의 창조자이자 수호자’로서 조직문화 형성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당연히 조직문화팀의 업무 파트너는 리더급이 되어야 한다. "최소 부사장 보고까지는 가야 한다. 가능하면 사장님 보고까지 가야 한다"라고 작년부터 부장님한테 줄기차게 말하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왕이면 위를 움직여야 효과가 커진다. 문제는 보고라인이 높아지다 보니 신경 쓸 게 많아진다. 무엇보다 '설득'을 잘해야 한다. 보고라인이 높은데 말도 안되는 논리로 계획안을 들고 가면 깨질 게 당연하다. 영화 대부의 명대사처럼.. 2021. 2. 10.
나는 많은 것을 '선택'할 수 있다 몇 개월 뒤에 있을 신임 CEO 부임에 맞춰 우리 회사의 조직문화 전략방향을 새롭게 수립하는 과업이 부서에 떨어졌다. 이번에 수립하는 조직문화 전략 방향은 신임 CEO가 부임한 직후 조직 전체에 공표할 예정이었다. 앞으로 몇 년의 방향성을 책임질 내용이었기에 그만큼 중요한 일이었다. CEO와 관련된 일이고 회사 전체의 조직문화 방향성을 잡는 일이다 보니 우리 부서의 최선임 과장이 일을 맡았다. 과장은 부서원들에게 자신이 참고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출 정도를 요구했다. 내게 요구되는 역할은 딱 그 정도였다. 나는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들을 이번 전략 방향에 적용하고 싶었다. 작년 1년간 조직문화 진단을 진행하며 보고 들었던 수많은 것들, 내가 느끼는 우리 회사 조직문화의 문제점, 회사의 경영목표 달성을 .. 2021. 2. 8.
핵심가치 프로그램 회고 : 칭찬이 솔루션이다 칭찬이 솔루션이다 부서에 온 첫 해 핵심가치 담당자가 되었다. 조직에 핵심가치를 널리 널리 퍼트리라는 미션이 떨어졌다. 하지만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난관에 봉착한다. 전임자들이 열일한 결과 웬만한 프로그램은 이미 다 했다는 것이다(....) 사례 공모전, 웹툰 제작 및 배포, 오프라인 집합교육, 워크샵 등등. 지금이야 경험치가 쌓여서 아이디어가 있지만 그때는 아무리 머리를 쥐어뜯어도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트레바리에서 영학님에게 '칭찬이 솔루션이다'라는 명제를 듣게 되었다. 당시에 영학님은 퍼블리 원고를 쓰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열린 'Culture summit 2019'에 다녀온 직후였다. 그곳에서 '칭찬'이라는 키워드가 반복적으로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칭찬이 바로 원하는 조직문화를.. 2021. 1. 13.
2020년 블로그 운영 결산 조직문화와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공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기존에 하던 브런치 말고 개인 블로그를 열었다. 작년 4월 2일에 첫 글을 올렸고 9개월 동안 총 31개의 글을 올렸다. 해가 바뀐 기념으로 해보는 2020년 블로그 운영결산. 1. 2020년 운영 결과 요약 *운영기간 : 9개월 (20.4.2 ~ 20.12.31) *총 업로드 편 수: 28편(전체 31편) -1달에서 3편 정도 업로드 한 셈. 1달에 4편(1주에 1편)이 처음 목표였는데 목표보다는 월 1편 정도 부족. *방문자수 : 누적 9,785명 - 처음에는 월간 방문자 수가 100도 안나왔는데, 12월에는 1,000을 넘겼으니 나름 폭풍성장(?)한 셈. - 셀프 기록용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생각이라 조회수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 2021.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