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온원 전(前)-중(中)-후(後) 어떻게 해야 할까?
스티븐 G. 로겔버그의 <원온원 대화의 기술>을 읽으면서 똑같은 원온원 30분을 하더라도 사전 준비, 진행 스킬, 후속 조치에 따라 전혀 다른 시간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는 구체적인 노하우가 가득했는데 그 중 몇 가지만 간단히 소개하겠다. (책에는 어떻게 대화를 나누면 좋을지, 팀원에게 메일은 어떻게 보내면 좋은지까지 자세한 예시가 나와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사람은 책을 참고하길 바란다.)
① 원온원 전(前) : 원온원 실시 배경 설명 및 주기 정하기
원온원을 실시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팀원에게 미리 원온원 실시 사실을 알리는 일이다. 원온원을 하는 이유(ex. 팀원의 업무상 고충 해결, 경력개발 상담을 위함)와, 방법(ex. 주 1회 30분씩 00에서 진행, 어젠다는 함께 정함)을 설명해서 팀원들이 가질 수 있는 불안함을 가라앉혀야 한다. 팀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1:1 미팅을 한다고 하면 일단 선입견(ex. 매주 지표 가지고 쪼려는 거 아니야?)을 가지고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배경을 설명할 때는 팀원이 모두 참석한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해야 한다. 그래야만 원온원이 공식적인 팀의 중요 프로세스가 될 수 있다. 책에서는 팀 전체가 원온원이 조직차원에서 오래 지속할 정기적 계획임을 알 수 있도록 조직의 핵심가치(ex. 직원 목소리의 중요성), 개인의 리더십 원칙(ex.지원을 아끼지 않는 리더)와 연결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원온원의 취지는 간섭과 통제가 아님을 강조하라고 말한다.
원온원의 배경을 설명했다면 팀원 별로 주기를 정해야 한다. 책에서는 크게 3가지 주기를 제안한다.
주간 계획 | 일주일에 한번 30분 |
격주 계획 | 2주 간격으로 45분-60분 |
월간 계획 | 3주나 4주마다 60~9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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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직장과 당신의 삶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생각해보고, 어떻게 지내는지 알려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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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생각해보고, 오늘 어떤 자세로 일하고 있는지 말해줄래요?'
매니저가 꼭 해야 할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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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이 꼭 해야 할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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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도울 일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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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도와드릴 만한 일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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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내요?
일이 잘 풀리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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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X와 관련해 조언해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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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떤 지원을 해주길 바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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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도와드리면 될까요?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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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까요? 필요한 자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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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에 가장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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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난관이나 장애, 어려움을 겪고 있나요? 잘 안 풀리는 일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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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력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발전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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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사항 :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하기로 했는지 구체적으로 적은(지원 내용을 포함한) 업무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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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사항 : 아젠다 항목 각각에 대해 나눈 대화 요약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광고 목적이 아닌 실제로 좋은 내용이 많아 제 블로그에서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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