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개발1 김밥을 말아도 내가 동네에서 가장 잘 말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일을 하다 보면 적당히 하고 싶은 유혹에 흔들릴 때가 있다. 특히 요즘 매달리고 있는 프로젝트는 더 그렇다. 순전히 내 기획에 의해 시작한 일이고, 일의 모든 것을 내가 책임지고 있다. 부장님이 중간중간 체크하고 있지만 큰 방향성만 점검한다. 결과물의 퀄리티는 내 손에 달렸다. 처음에 보고한 일정에 맞춰서 일은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계획대로만 해서는 좋은 결과물을 얻기 힘들다. 괜찮은 결과물은 첫 계획안에 적지 않은 다른 무수한 것들을 추가로 해치워야만 나올 수 있다. 이 영역은 나만 알 수 있는 영역이다. 앞서 말한 '적당히 하고 싶은 유혹'에 영향을 받는 부분이다. 유혹에 넘어가면 3개는 찾아야 하는 자료를 1개만 찾고, 3번 고민할 걸 1번만 고민하고 넘어가게 된다. 결국 이번 프로젝트는 자신과의.. 2020. 4. 12. 이전 1 다음